안산시, 생물테러 대비 대규모 모의훈련 실시

입력 2016-08-25 16:29

경기도 안산시는 24일 오후 3시30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대운장에서  ‘생물테러 대비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훈련은 201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연계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유사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에 신속·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면서 초동대응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훈련에는 상록구보건소를 비롯해 경찰서, 안산소방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지원부대, 2506부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 관내의료기관 등 11개기관 1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경기도 43개 시·군 담당자 및 지역 민방위대 등 500여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실시됐다.
  훈련은 정체불명의 드론이 행사장 내에 백색가루를 투척하고 행사관계자의 신고로 시작됐다. 이어 초동 조치와 처리, 환자 진료와 후송, 제독 등 대처방법 진행 순으로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발전시키고 각종 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해 기관간 유기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