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DC, ‘대학생 해외인턴십 발대식’ 개최

입력 2016-08-25 14:33
 제주도개발공사가 지원하고 제주대학교에서 주관하는 ‘JPDC 제11회 제주지역 대학생 해외인턴십’ 발대식이 25일 제주대에서 열렸다.

 올해 11회째 운영되고 있는 이 사업은 제주개발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어 연수와 기업실무 경험을 제공, 제주지역을 선도할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제주대가 주관해 매년 2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해 세계 무대로 진출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연수국가가 1개국에서 3개국으로 확대되고, 선발인원도 23명으로 늘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참가기회가 주어졌다.

 6월부터 학업성적과 외국어 구사능력·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23명의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하루 6시간씩 집중적인 어학연수를 수료했다. 제주도 지역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팀별 프로젝트 계획서도 제출했다.

 연수단은 26일 호주 시드니 출국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캐나다 밴쿠버에서 10주간의 어학연수와 현지 기업체에서 10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인턴십 과정 중 팀별 프로젝트 계획서에 따른 과제를 수행한 후 2017년 1월 귀국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해외인턴십을 통해 외국어 능력 뿐 아니라 국제적 안목을 키워 돌아오겠다”며 “제주지역 대학생으로서 연수기간 동안 제주 삼다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려는 JPDC처럼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외인턴십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