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복귀 시동 “캐치볼·수비훈련, 배팅은 다음주 가능”

입력 2016-08-25 10:32
사진=AP뉴시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토드 톰치크 트레이너는 25일 연고지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현재 수비훈련과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며 “강정호의 어깨는 불완전한 탈구 상태”라고 말했다.

 톰치크는 “강정호가 이번주까지는 방망이를 들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강정호의 타격훈련은 다음주부터 가능할 것으로 톰치크는 예상했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 홈경기에서 8회말 1사 때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로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왼쪽 어깨를 다쳤다.

 강정호는 다음날 15일짜리 DL에 올랐다. 예상 복귀시기는 다음달 중순이다. 강정호는 77경기에서 235타수 57안타(14홈런) 41타점 타율 0.243을 기록 중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