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밀은 없다’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신예 김소희(16)가 소속사를 찾았다.
마일스톤 컴퍼니 측은 “배우 김소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자는 “김소희는 풍부한 감수성과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배우”라며 “연기수업 한번 제대로 받지 않은 신인임에도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가 남다르다”고 소개했다.
이어 “잠재력을 지닌 인재인 만큼 기본기와 깊이를 두루 갖춘 실력파 배우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김소희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소희는 ‘비밀은 없다’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최미옥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영화를 연출한 이경미 감독은 “김소희는 전국에 걸쳐 오디션을 보면서 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