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의 복근은 돌처럼 단단했고, 그는 나에게 번개 세리모니를 선보였죠.”
우사인 볼트(30)와의 침대 셀카를 공개한 여대생이 언론 인터뷰까지 진행했습니다. 볼트의 팬들은 “국제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볼트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대학생 제이디 두아르테(20·여)는 한 매체와의 언론 인터뷰에서 “볼트와의 성관계는 내가 지금껏 해 온 것 중 가장 느렸다”며 “40분의 휴식 뒤 다시 섹스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볼트의 몸은 월드 챔피언이었지만 그의 성기는 평범했다”며 민감할 법한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털어놨습니다.
그는 21일 새벽 리우의 한 클럽에서 볼트를 만났습니다. 볼트가 갑자기 두아르테의 무리에 다가오더니 셔츠를 들어올려 식스팩을 선보였다는데요. 그는 “그런 복근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근육은 돌처럼 단단했고, 저절로 손이 갔다”고 인터뷰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 건 볼트의 번개 세리모니였습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쉬운 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볼트가 직접 나에게 미소를 지으며 번개 세리모니를 보였을 때 마음이 열렸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들이 향한 곳은 유명 호텔이 아닌 선수단 숙소였습니다. 그녀는 “볼트가 고급호텔로 데려가지 않아 의아했다”며 “하지만 숙소로 가는 택시 안에서 내내 키스에 열중해 신경쓸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단 숙소의 경비원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볼트를 들여보냈다고 하네요.
구글의 번역기 애플리케이션이 이들의 소통을 가능케 했습니다. 두아르테는 영어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볼트는 번역기로 두아르테에게 끊임없이 “아름답다”를 연발했습니다. “Work, work, work” 볼트는 리아나의 ‘Work’ 음악에 맞춰 자신의 일에 몰두했습니다. 두아르테는 “섹스는 매우 열정적이었다. 우리는 서로를 잡아먹을 듯 탐했다”고 말했습니다.
볼트의 팬들은 두아르테의 이런 증언들에 아연실색하는 모습입니다. 일부 팬들은 “두아르테의 묘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인 것 아니냐”며 “볼트가 국제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불편해했습니다. 두아르테는 브라질의 악명 높은 마약왕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두 아이의 엄마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볼트 역시 도덕적인 비난을 면치 못할 듯 보입니다. 볼트는 자메이카의 유명 모델인 베넷과 깊은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림픽이 끝난 뒤 베넷에게 청혼할 것으로 알려졌던 볼트의 행각이기에 더욱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요? 볼트는 두아르테 말고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두 명의 여성과 호텔을 찾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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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