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朴대통령, 부패기득권세력 누구인지 밝혀라”

입력 2016-08-25 08:24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입인 홍보수석이 '부패기득권 세력'이란 표현을 썼으니 대통령은 분명히 그 말에 책임을 지고 그게 누구인지, 무슨 뜻으로 '부패'라는 표현을 썼는지, 비리를 저지른 것이 사실이라면 왜 수사를 해서 처벌을 하지 않았는지 확실히 밝혀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병우 수석을 보호하기 위해 '부패기득권 세력'을 척결하지 않고 적당히 싸우다가 밀실에서 타협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성주 군민 여러분의 정치적 식견이 높다는 것은 이미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라며 "주민을 배신한 한심한 군수가 뭐라고 떠들던 신경쓰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