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태권 낭자’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금의환향했다.
김소희는 오혜리(28·춘천시청),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 김태훈(22·동아대),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와 함께 2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 대표팀 5인방은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49㎏급의 김소희와 여자 67㎏급의 오혜리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태훈과 이대훈, 차동민은 모두 동메달을 땄다.
김소희의 금메달은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리우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딴 메달이다. 김소희는 귀국 후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한국에 오니 실감이 난다”며 “메달을 따던 당시도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것이라 많이 고민하고 걱정했다. 열심히 해서 목에 금메달을 걸 수 있어 행복했다. 여태 땀을 흘린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좋다”고 기쁨을 전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