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호텔에서 마약 투약한 남녀 3명

입력 2016-08-24 20:34 수정 2016-08-24 20:51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남녀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호텔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호텔에 있던 20대 여성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남성 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 들어와 주사기를 사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2일 오전 1시쯤 "필로폰을 투약했는데 몸이 이상하다"며 119에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들의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A씨 등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