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성을 떨어뜨리고 땀 배출이 안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소방관 제복 개선 사업의 연구용역비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됐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은 23일 기획재정부와 국민안전처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정부가 소방관 복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비 명목의 1억6000만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했다.
안전처는 올해 1월 소방공무원 복제개선 기본방향을 장관에게 보고하고 3월부터 소방복제 개선 TF를 운영하는 등의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사업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그러나 내년도 본예산에 복제개선 사업 연구용역비가 편성됨에 따라 내년에 연구가 진행될 수 있게 됐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2018년부터 새로운 제복이 소방관들에게 지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소방관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복제 개선을 완료해 소방관들이 걱정 없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구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소방관 제복 개선 활로 찾아…연구용역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
입력 2016-08-24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