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첨단기술 만나세요” 내달 킨텍스서 교통안전 엑스포

입력 2016-08-24 15:30
경기도가 교통안전 관련 신기술을 만나 볼 수 있는 ‘2016 경기 미래첨단 교통안전 엑스포’를 오는 9월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5만2954건으로 전국 23만2035건의 약 22%를 차지했으며 서울 4만1665건보다 1만1289건이 더 많았다. 또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역시 7.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7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교통안전 분야 첨단기술을 널리 알리고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100여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박람회를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53개의 국내 우수업체에서 개발·생산한 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으로 전시분야는 교통신호 분야, 안전표지 분야, 도로안전시설 분야 등이다. ‘비즈니스 상담장’과 ‘바이어 라운지’도 마련해 박람회에 참여한 교통 신기술 유망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이외에도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공사, 도내 31개 시·군, 경기 남·북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교통안전과 관련한 기술 및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교통안전 체험(안전벨트 시뮬레이터, 음주운전 체험, 에코 드라이빙, 특별교통수단 전시, 교통약자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승호 도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교통안전 분야 신기술 발전과 교통안전의식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안전과 교통 안전 신기술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