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이용해 헤어라인 교정하는 대학생 늘었다

입력 2016-08-24 14:27

여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시즌도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에 직결되는 스펙을 쌓는 것뿐 아니라, 외모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헤어라인 교정을 받는 여대생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김모양(21)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헤어라인 교정을 받았다. 평소 원숭이 같은 3자이마가 콤플렉스였던 김양은 평소 더운 여름에도 답답한 앞머리를 고수하며 버텼지만,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에는 헤어라인 교정을 받고 시원하게 앞머리를 드러낼 수 있어 한결 편안한 여름을 보냈다.

모제림 한승엽 원장은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병원을 찾은 여대생들이 전에 비해 늘었다”며 “더운 여름에 답답한 앞머리를 고수하기 보다는 헤어라인 교정으로 시원한 여름과 외모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이와 같이 헤어라인 교정에 관심을 보이는 여대생들이 늘고 있다. 헤어라인 교정은 기존에 외모 개선을 위해 고려했던 성형수술들과 달리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이마 모양을 변화시키는 수술로, 이마모양이나 넓은 면적으로 콤플렉스가 있던 이들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헤어라인교정은 모발이식술의 한 종류로 각진 이마나 M자이마, 3자 이마 등 불규칙한 헤어라인과 이마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단순히 이마 모양 교정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 인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뛰어나 여대생뿐 아니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많다.

또한 전체적인 얼굴 비율을 고려해 교정하기 때문에 1:1:0.8의 얼굴 황금비율을 찾아주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작은 얼굴을 만드는 효과와 한층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개선되는 효과를 더불어 기대할 수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