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김꽃비

입력 2016-08-24 10:36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한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제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심사를 맡았던 배우 김꽃비가 선정됐다. ‘질투는 나의 힘’ ‘삼거리 극장’ 등을 통해 영화 팬들과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우 김꽃비는 2008년 영화 ‘똥파리’의 여고생 연희 역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각종 영화상을 수상했다.
이후 ‘창피해’ ‘명왕성’ ‘거짓말’ 등 장편 영화와 ‘4학년 보경이’ ‘사라진 시간’ 등의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장편과 단편, 상업과 독립 영화를 넘나들며 충무로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개막식은 9월 1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개막작으로는 윤가은 감독의 단편 영화 데뷔작 ‘사루비아의 맛’과 이상희 배우에게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안겨준 작품 ‘남매’를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 권율, 김종관 감독, 영화 매거진 맥스무비의 박혜은 편집장이 자리해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토, 일 주말 양일 동안 25편의 본선 진출작 상영 후 영화를 연출한 감독들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9월 3일(토) 오후 8시 감독 특별전 상영 후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진행으로 윤가은 감독과 영화를 제작한 과정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9월 6일(화)에는 배우 특별전 상영 후 배우 김새벽의 진행으로 이상희 배우와 함께 배우로서 느끼는 단편 영화의 매력 등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9월 1일(목)부터 7일(수)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소식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