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북한 SLBM 발사 긴급 타전

입력 2016-08-24 09:23 수정 2016-08-24 09:37
사진=CNN 캡처

외신들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실험을 긴급 타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4일 오전 5시30분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부근 동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으며 일본 당국이 자세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이후 북한이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등 탄도미사일 18발을 발사했다고 꼬집으면서 연이은 미사일 발사 실험이 국제 사회 제재에 대한 견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NHK 방송은 외무성이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을 두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일본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며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 역시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동해상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당국이 미사일 발사 성공 여부를 분석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따른 반발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