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매점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직원과 손님 등 8명이 화상을 입었다.
23일 오후 6시3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 2층 매점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점 종업원 이모(39·여)씨와 아르바이트생, 음식을 기다리던 손님 5명 등 8명이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어 삼성병원 등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매장 조리대 불판 위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며 불판위에 불길이 치솟아 종업원과 손님들이 머리카락과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야구장을 관리하는 NC야구단 관계자와 매장 종업원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마산야구장 매점 부탄가스 폭발
입력 2016-08-24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