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이 24일 도쿄에서 3국 외교장관회담을 연다.
윤병세 외교장관과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일본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서 외교장관회의를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북한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3월에 있었던 제7차 회의 때와 달리 공동 언론발표문은 채택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중·일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별도의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한·일 양자회담에서은 위안부 재단 출연금 문제가,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