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법안처리 ‘0’… 추경 폐기될 위기

입력 2016-08-24 07:38
8월 24일자 국민일보입니다.



20대 국회 개원 3개월 동안 법안처리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위해 겨우 문을 연 8월 임시국회는 정쟁에 묻혀 한 발짝도 못 나가고 빈손으로 문을 닫을 처지가 됐습니다.

▶북한이 올해 영변 원자로의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핵무기 2~4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밝혔습니다. 이를 감안했을 때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 추정치는 13~21개에 달합니다.


채소값은 이달 말부터 안정될 전망이지만 추석을 앞두고 더위가 지속될 경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도 성수품 중심으로 조기 대책반을 꾸려 가격·수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지난달 21일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그의 지인 등 2명을 1억원대 사기 혐의로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고발했습니다. 이 감찰관의 1호 감찰 대상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니라 박 전 이사장이었던 셈입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 특별수사팀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현직 민정수석과 대통령 직속 감찰기관 수장 동시 수사라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한 김수남 검찰총장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