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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개원 3개월 동안 법안처리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위해 겨우 문을 연 8월 임시국회는 정쟁에 묻혀 한 발짝도 못 나가고 빈손으로 문을 닫을 처지가 됐습니다.
▶북한이 올해 영변 원자로의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핵무기 2~4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밝혔습니다. 이를 감안했을 때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 추정치는 13~21개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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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은 이달 말부터 안정될 전망이지만 추석을 앞두고 더위가 지속될 경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도 성수품 중심으로 조기 대책반을 꾸려 가격·수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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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지난달 21일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그의 지인 등 2명을 1억원대 사기 혐의로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고발했습니다. 이 감찰관의 1호 감찰 대상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니라 박 전 이사장이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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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 특별수사팀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현직 민정수석과 대통령 직속 감찰기관 수장 동시 수사라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한 김수남 검찰총장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