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경남 창원 마산구장 내 매점에서 부탄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NC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 23일 마산구장 1루 관중석 쪽 내부 2층 스테이크매점에서 발생했다. 종업원이 고기를 굽기 위해 조리용 토치램프를 사용하던 중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매점직원 3명과 손님 5명이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SNS에서는 “마산구장에서 펑 소리가 났다” “경기장 안쪽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달아났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NC와 KIA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NC가 12대 1로 대승했다.
경찰은 마산구장 내 외주업체 관리자 및 매장 종업원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