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산야구장 내 음식 매장에서 가스토치가 폭발해 매장 직원 3명과 손님 5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 23일 오후 6시2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마산야구장 내 1루 쪽 매점에서 조리용 부탄가스 용기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이모(39·여)씨 등 매점 직원 3명과 손님 5명 등 남녀 8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매점 직원 1명이 1회용 부탄가스 용기에 토치를 달아 스테이크를 굽던 중 가스 통이 갑자기 ‘펑’하고 터졌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매점 직원들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프로야구경기중 매점서 가스 '펑'…8명 화상 '날벼락'
입력 2016-08-23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