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 전문 기업과 대학병원이 갑상선기능저하증,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은 새로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22일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이화여대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편도선 조직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골다공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녹십자랩셀은 생명공학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편도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정 개발 및 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이화의료원은 치료제 개발을 뒷받침하는 기초 및 임상중개 연구에 힘쓸 계획이다.
녹십자랩셀 박복수 대표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치료제가 상용화될 때까지 부지런히 연구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