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성폭행 사실 아냐…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16-08-23 19:32
엄태웅 인스타그램

배우 엄태웅(42)이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공식입장을 내고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엄태웅은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사기 사건에 연루돼 지난달 12일 구속된 A씨는 구치소 수감 중인 지난달 15일 검찰에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이 지난 22일 사건을 경기 분당경찰서로 넘겨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경찰은 엄태웅과 A씨 사이에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여부, 강제성의 유무, 성매매 혐의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보기]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