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 여름 계속된 폭염과 마른장마로부터 안정적 농업용수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마른장마로부터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가뭄대비 안전영농 용수공급대책을 23일 발표했다.
도는 농작물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에 대비해 지역별 강수상황과 저수율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가뭄발생 예상 지역의 인력·장비 투입 계획을 수립·점검 한다.
또 가뭄 발생 시 피해지역에 민·관·군 보유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양·급수하고 관정개발, 하상굴착 등 용수원을 확대·개발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안전영농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올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에 11개지구 453억 원, 수리시설개보수에 78개지구 643억 원, 지표수보강개발에 13개지구 96억 원을 투입 중이다.
특히 가뭄예상지역에 관정개발, 저수지준설, 양수지 설치를 위한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164개 지구 73억 원을 투입해 가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종률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들의 안전영농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저수지 저수율 확보·유지 등 모든 대책을 동원 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 경남본부에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마른장마 농업용수 공급
입력 2016-08-23 15:59 수정 2016-08-23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