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화성에서 왔다는 과학자들의 경험담

입력 2016-08-23 15:45
나른한 오후입니다. 폭염이 막바지에 이를 때가 되니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건강관리와 함께 태풍에 대비해 집 주변 점검도 필요할 때입니다. 오늘의 톡톡 뉴스도 부담 없는 읽을거리와 생활정보로 준비했습니다.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사갔다고 소개했던 과학자 6명이 화성 적응 훈련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다고 합니다. 국적과 전공이 모두 다른 연구자들이 미국 하와이주 마우나로아 화산에 설치한 실험돔 ‘화성’에서 살았던 스토리입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주택 수요가 줄어 결국 집값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과연 그럴까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고령화 저출산은 전세계적 추세인데 집값이 추락한 건 일본 뿐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인구 구조 변화와 주택 가격 하락 추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지만 이것 만으로 정확하게 한국의 시장을 전망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사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입은 경우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입은 뒤 사후·개별 구제만 있을 뿐 근본적인 보호장치가 부족해 유사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이사 서비스 소비자 권리보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초선 윤소하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어린이 병원비 걱정제로법’은 0~15세 아동의 입원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필요한 예산은 2014년 기준으로 5152억원. 0~15세 전체 의료비 2조 5114억원 중 중증 질환일 때 필요한 입원진료비만 포함한 금액입니다.  




4박5일간의 항암치료는 낮병동에서 이뤄집니다. 입원처리가 되지만 침상은 이 중 절반 가량만 제공됩니다. 나머지 시간은 병원 복도에서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호텔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4박5일간의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병원비보다 호텔비가 갑절 이상 많이 나왔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