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가진 성금전달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김말예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장, 김경미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김말예 회장과 회원 230여명은 최근 신임 집행부 선출을 계기로 협의회의 첫 활동을 의미있는 나눔으로 시작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깔창생리대 소식’은 굉장히 마음 아팠다.우리 아이들이 그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길 바라며 이번에 작은 정성을 모았다”면서 “어려운 환경의 소녀들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직박스를 예쁘게 잘 만들어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해주신 성금이 그 어떤 성금보다 따뜻하게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여성기업인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회의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도내 여성기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사회 공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기부에도 솔선 참여해오고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