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건강생리대 매직박스 보내기 캠페인’ 성금 3000만원 전달

입력 2016-08-23 14:31
(사)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김말예)가 ‘건강생리대 매직박스 보내기 캠페인’ 성금 3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
 23일 경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가진 성금전달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김말예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장, 김경미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김말예 회장과 회원 230여명은 최근 신임 집행부 선출을 계기로 협의회의 첫 활동을 의미있는 나눔으로 시작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깔창생리대 소식’은 굉장히 마음 아팠다.우리 아이들이 그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길 바라며 이번에 작은 정성을 모았다”면서 “어려운 환경의 소녀들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직박스를 예쁘게 잘 만들어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해주신 성금이 그 어떤 성금보다 따뜻하게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여성기업인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회의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도내 여성기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사회 공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기부에도 솔선 참여해오고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