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 역주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만취한 30대 여성 운전자이어 이번엔 혈중 알콜농도 0.184의 여성이 20km 정도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지난 22일 사고 피해자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과 글을 올리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피해 운전자의 생명이 위태로울 뻔한 상황이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그는 지난 7일 밤 충북 제천에서 강원도 영월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고 적었습니다. 비상등을 켜고 1차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고 했습니다. 폐차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그는 사고 이후 운전은커녕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