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선발 복귀’ 김현수, 무안타 1볼넷…볼티모어 3연패 탈출

입력 2016-08-23 11:21
AP뉴시스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23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는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1경기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으나 한 번 출루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3회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김현수는 팀이 4-3으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기록해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9회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4대 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