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판교 시공사로 현대건설 선정

입력 2016-08-23 09:05

피데스개발은 오는 10월 판교신도시에 공급하는 ‘모비우스 판교’의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13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8층, 1개 동, 280실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아파텔로 구성된다. 부지 특성을 활용해 뫼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디자인이 특징이다. 일반 아파트의 천장 높이 2.3m보다 높은 3m 이상의 천정 높이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약 3800㎡의 넓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남쪽에는 응달산이 있고 운중천, 남서울CC, 금토산 공원, 청계산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박도업 피데스개발 부장은 “신규공급이 거의 없는 판교지역에 공급 소식이 알려지면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피데스개발의 혁신적인 설계와 현대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결합해 기존 주택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특화시설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데스개발과 현대건설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은 ‘모비우스 판교’가 세 번째다. 앞서 삼송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텔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계약 나흘 만에 완판됐다. 피데스개발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상품 개발에도 참여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