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일본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의 멀티골을 앞세워 2016-2017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첫 판을 가볍게 이겼다.
도르트문트는 23일 독일 트리어 모젤 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이트라흐트 트리어와의 DFB포칼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인 카가와는 전반 8분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가와는 전반 33분 곤잘로 카스트로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해 멀티골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안드레 쉬얼레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에 완급을 조절하면서 공세를 이어간 도르트문트는 점수 차이를 그대로 지켜 완승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