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페그는 2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영화와 삶에 대한 철학을 밝히는 한편 정치적인 견해를 드러내는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영국인인 사이먼 페그는 “EU 탈퇴가 결정 났을때 엄청 실망했다”고 말했다. “어느 쪽에 투표 했나”는 성시경의 질문에도 “당연히 잔류 쪽에 튜표했다. 브렉시트는 아무도 원하지 않은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계생명체 관련한 토론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출연자들이 외계인이 지구 침략에 나설 경우 “트럼프가 외계인 장벽을 만들 것”이라며 트럼프의 반이민주의 정책을 비꼬자 사이먼 페그는 강력한 한 방을 보탰다. “트럼프가 외계인이다 그걸 알아야 하는데.”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