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감성 충전!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맞춤형 특별강좌 ‘미술경영 리더십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입력 2016-08-22 17:32 수정 2016-08-22 17:37

8월31일까지 30명 모집, 강의는 9월 8일부터 15강 코스, 미술계 전문가 강사진 총출동

미술애호가들의 다양한 문화적 감성계발을 돕고 경영리더들에게 창의적이고 풍부한 영감을 전해주는 맞춤형 특별강좌가 마련된다. 숙명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권희연)과 한국미술경영연구소(소장 김윤섭)가 진행하는 ‘미술경영 리더십 아카데미’가 8월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특별강의실에서 9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20분부터 9까지 100분간 15강 코스로 진행된다. 깊이 있는 담론과 풍부한 현장경험이 병행된 강좌를 통해 미술에 대해 쉽고 편안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수강료는 70만원이다(현장실습비 5만원 별도).

강사진에는 미술계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9월 8일 제1강은 김윤섭 소장(숙명여대 회화과 겸임교수)이 ‘강의소개 O·T & 미술이 주는 영감’을 안내하고 9월 22일 제2강 역시 김윤섭 소장이 ‘주목해야 할 아트마켓 10’을 소개한다. 9월 22일 제3강은 김형진 법무법인 정세 대표가 ‘미술애호가에게 꼭 필요한 미술법 이모저모’를 강의한다.
10월 6일 제4강은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이 ‘세계를 매료시킨 한국 미디어아트의 비전’을 수업하고 10월 8일 제5강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현장수업 1-2016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관람으로 진행된다. 10월 15일 제6강은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현장수업 2-2016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관람이 있다.

10월 20일 제7강은 ‘그림공부 인생공부’ 등 20여권의 저서를 낸 조정육 미술평론가가 ‘조선시대 풍속화의 재미에 빠지다’를 강의하고 10월 27일 제8강은 에스모드파리 교수를 역임한 김영선 숙명여대 의류학과 교수가 ‘스마트한 현대인이 즐기는 패션의 미학’을 소개한다.
11월 3일 제9강은 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가 ‘글로벌 문화전략과 한국 현대미술’이란 주제로 미술과 기업경영의 이상적인 만남,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1월 5일 제10강은 이상준 프리마호텔 대표의 ‘현장수업 3-아트컬렉션 성공신화 탐방’이 이어진다.
11월 10일 제11강은 독일 쾰른에 이어 서울에 지점을 개관한 최선희 초이앤라거 갤러리 대표가 유럽 및 미주 등에서 급부상하는 아티스트 점검해보는 ‘최근 급부상하는 해외 미술가와 트렌드’를 알려준다. 11월 17일 제12강은 중국 및 국제무대에 큰 주목받는 서양화가 김준식이 ‘회화와 입체를 넘나드는 그림의 진수’를 강의한다.

11월 19일 제13강은 ‘붉은 산수’로 유명한 서양화가 이세현이 파주 출판단지 작가 스튜디오에서 ‘현장수업 4-붉은 산수 이세현’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11월 24일 제14강은 김윤섭 소장이 ‘아트마켓에서 주목받는 한국 근현대미술가’에 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12월 1일 마지막 제15강은 역시 김윤섭 소장이 ‘자선경매 & 나에게 미술적인 삶의 의미’로 종강한다.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권희연 원장은 “이번에 마련된 강좌는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미술 소양교육이 아니라 순수한 감성을 지닌 미술애호가들의 입문을 돕고 일상생활과 다양한 장르에서 미술문화를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02-710-9139~41, 02-741-1626).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