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가 스타트렉 시리즈 사상 최고의 개봉 첫 주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스타트렉 비욘드’는 주말 이틀간(20~21일) 39만1313명을 들여 누적 관객 67만8297명을 동원했다.
앞선 시리즈 가운데 시작이 가장 좋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개봉 첫 주 43만3508명·최종 108만5447명) ‘스타트렉 다크니스’(67만7924명·160만7555명)보다 첫 주 성적이 좋다.
더욱이 천만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 등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흥행 전망을 밝혔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이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반격에 나서는 내용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짜릿한 팀플레이와 압도적인 볼거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제작했다.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등이 호흡을 맞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