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방학을 맞아 인하대 사회봉사단 ‘인하랑’ 소속 21명의 학생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 영흥도 보금자리 건강센터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보금자리건강센터 시설 정리를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에 대한 효와 공경의 의미를 실천하는 동시에 교류가 어려운 섬에서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데 의미가 있었다.
인하대 사회봉사단 ‘인하랑’은 지난해 3월 처음 생긴 순수봉사를 지향하는 학생봉사단으로 교내외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활동에 참여한다.
인하랑은 지난해 4월 식목일을 기념해 태안에서 진행한 나무 심기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인하대 축제인 대동제 기간 모금한 기부금으로 쌀과 생필품 등을 구입해 남구 지역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인천시 남구 학익동 재가노인센터를 방문해 벽화그리기 봉사를 진행했으며, 인천시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부를 돕는 멘토링 봉사활동인 ‘청소년 학습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 사회봉사단 대표 윤여정(전자공학과·4학년) 학생은 “인하은 지난해 3월 설립돼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봉사단원들과 함께 장애인, 저소득층 등 소수집단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대학생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