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람 치고 차 들이받고… 비극이 된 무면허 운전 연습

입력 2016-08-22 14:41 수정 2016-08-22 14:47
운전연습을 하던 무면허 운전자가 주유소에 정차돼 있던 트럭을 들이받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시내주행이죠.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무엇보다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이가 운전대를 잡은 채 차들이 씽씽 달리는 도로로 나선다는 것 자체가 두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가끔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중국중앙TV(CCTV)가 21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도 이런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중국 동부 장쑤(江蘇) 성 쥐룽(句容) 시의 한 주유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인데 운전면허가 없는 여성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전 연습을 하다가 사고를 내는 모습입니다.

트럭이 주유하고 있는 듯 정차돼 있고 곁에 두 명이 마주보고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뒤쪽에서 미니밴 정도로 보이는 차량이 오더니 뒤돌아 서 있는 사람 한 명을 치고 정차돼 있는 트럭 뒤쪽을 들이받습니다.

제대로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인지 정차돼 있던 트럭이 휙 돌아가 버립니다. 오토바이 옆에 서서 얘기하던 사람은 쓰러져 일어나지 못합니다.

몇 초 뒤 사고를 낸 차량 조수석에서 한 남성이 내리더니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 살피고 서둘러 전화를 꺼내 전화를 겁니다. 아마도 구조대를 호출한 것이겠지요.

제목에서 표현됐듯 사고 모습이 영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불편하신 분은 영상을 플레이하지 마세요.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