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긴장감 있는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굿와이프가 종영까지 단 2화 만을 남겨 놓았다.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가운데,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PPL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내용에서는 부당해고 사건을 해결한 혜경(전도연 분)이 중원(윤계상 분)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혜경의 딸 서연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새로운 긴장감을 조성시켰다. 다행히 서연의 납치는 해프닝으로 끝나며 마무리 되었으나, 혜경과 태준(유지태 분)이 아이들과 함께 안도하는 모습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대해 다시 한번 시사했고, 이를 바라보던 중원이 혜경과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면서 앞으로 남은 2회에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14화에서는 태준의 차량인 K7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태준은 서연의 실종이 자신이 소년원으로 보낸 아이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빠르게 차를 몰아 혜경의 아파트로 향했다. 딸을 찾아야 하는 그의 모습은 듬직한 아빠이자 강력한 검사로서의 면모가 돋보였다.
긴박하고 거칠게 운전하는 모습이 파워풀하게 묘사된 한편,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중심 잡힌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그의 차인 K7은 이러한 태준의 캐릭터를 극대화 시켰다. 국내 최초 전륜 8단 A/T, 준대형 최대 휠베이스와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철저하게 완벽을 추구하며, 옳은 일은 끝까지 이루어내고, 부드러움 속 강한 이미지를 지향하는 K7의 ‘Soft Charisma’의 정신과도 잘 부합했다.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혜경의 K5, 조사원 김단의 스포티지, MJ로펌 대표 서중원의 K9 등 기아자동차에서 협찬한 주인공들의 차량은 드라마 주요 장면마다 등장해 캐릭터의 특성을 보여주고,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해왔다.
이에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협찬한 차량이 배우들의 카리스마와 만나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남은 2화까지 극의 보는 재미를 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기아자동차의 차별화된 PPL의 행보는 최근 tvN ‘또오해영’, ‘굿와이프’, MBC’더블유’ 등 흥행 드라마에서 고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굿와이프’ 14화 속 기아자동차, 긴장감 더하는 연출로 시선 집중
입력 2016-08-22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