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KADIZ 침범

입력 2016-08-22 07:59
중국이 18,19일 동해 공해상에서 구축함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해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중국 군용기 3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해 한국군 전투기들이 긴급 출격했던 것으로확인됐다. 중국 군용기가 KADIZ를 침범한 건 올해 1월 31일 이후 약 6개월 반 만이며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발표 이후 처음이다.
 양일 훈련에 참가한 군용기 일부가 이어도 서방 KADIZ로 접근했다.  군은 곧바로 무선통신을 이용해 KADIZ침입사실을 알리고 경고방송했으며 경고에도 중국군용기가 진입하자 공군 주력 전투기가 긴급출격해 KADIZ에서 나갈 때까지 추격했다. 중국 군용기는 일본 북쪽 방향으로 빠져나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