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제주 갈치 조업량이 늘면서 이마트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채낚기 방식으로 잡은 제주산 생갈치를 기존 판매 가격 대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 등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제주지역 채낚기 어선 조업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주 갈치는 작은 배로 근해에서 조업하는 비율이 높아 바다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올해는 태풍도 없었을 뿐 아니라 장마 영향도 없어 조업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제주지역 수협에 나온 생갈치 위판량은 총 10만7000박스를 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제주산 생갈치를 기존 판매 가격대비 최대 35% 할인해 마리당 1만2800원(특), 6980원(대)에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