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경찰 소환 앞둔 남원시청 A국장 숨진채 발견

입력 2016-08-21 20:07

여직원을 성추행해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던 전북 남원시청 소속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3시께 남원시 대강면 월탄리의 한 야산에서 남원시청 소속 국장 A(59)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친척이 발견했다.

A국장은 가족들에게 "선산에 벌초를 하러 가겠다"고 말한 뒤 귀가하지 않자 친척들이 찾아 나서면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국장은 지난 7월 하반기 인사에서 승진했으며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