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계주에서 실격한 미국 남자육상대표팀의 이의제기는 기각됐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37초62를 기록하며 자메이카, 일본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비디오 분석결과 미국은 첫 번째 주자 마이크 로저스가 저스틴 게이틀린에게 바통을 내주는 과정에서 20m 바통존을 넘은 것으로 드러나 실격처리 됐다. 이에 미국 대표팀은 “바통존을 넘지 않았고, 선에 걸쳤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20m 바통존을 지나 로저스가 게이틀린에 바통을 넘겼다”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 결국 이번 대회 남자 400m 계주 동메달은 캐나다로 확정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미국 400m계주팀 실격확정…동메달 캐나다
입력 2016-08-21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