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영화관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이 영화관을 찾은 것은 지난 5월 5일 북한 주민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태양 아래'를 관람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일반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봤으며 이번 관람에는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들과 행정 인턴들도 함께 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인천상륙작전' 관람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정신을 되새기고, 최근 북한의 핵 위협 등 안보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분열되지 않고 단합된 모습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 지점인 월미공원을 찾아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을 참배한 바 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박 대통령, 영화 '인천상륙작전' 관람
입력 2016-08-20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