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표 스트라이커’ 벤테케, 결국 리버풀 떠나

입력 2016-08-20 18:50 수정 2016-08-20 18:52
지난해 리버풀에 입단하던 당시의 벤테케 (출처: 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으로 뛰던 공격수 크리스티앙 벤테케(25)가 팀을 떠난다. 

영국 B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벤테케가 크리스탈팰리스로 2700만 파운드(약 396억원)에 이적, 4년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향후 500만 파운드 더 오를 수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벤테케는 지난해 3250만 파운드(약 476억원)에 많은 기대를 받으며 리버풀에 합류해 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 감독인 위르겐 클롭이 부임한 뒤에는 겨우 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중하위권 전력인 크리스탈팰리스로서는 벤테케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크리스탈팰리스는 벤테케 외에도 안드로스 타운샌드, 제임스 톰킨스, 스티브 만단다 등 알짜배기로 평가받는 전력을 영입한 상태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