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타, 처가 식구 깜짝 방문에 '조셰프'로 변신... '일등 사위네!'

입력 2016-08-20 17:48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 캡쳐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가 '조셰프'로 변신했다.

20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김진경의 가족이 조타-김진경 커플의 신혼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경은 느닷없이 가족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선전포고했고, 이에 조타는 당황스러워 했다.

이내 조타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처음 뵙는 건데 배달요리는 안된다"며 직접 요리 준비에 나섰고, 김진경이 "엄마는 어묵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자 이것을 바로 메뉴에 추가시켰다.

이들의 신혼집에 김진경의 어머니가 방문하자 김진경은 자신의 엄마를 언니라고 소개했고, 이에 조타는 속지 않고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안녕하세요, 장모님"이라며 예의바르게 인사했다.

이어 조타는 다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장모가 챙겨준 전복삼계탕의 다리를 뜯어 아내 김진경의 밥그릇에 올려주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김진경의 어머니와 언니는 조타가 직접 만든 잡채와 김치찌개, 어묵을 맛보고 간이 잘 맞는다며 만족해 했다.

김진경의 어머니는 조타에게 "나는 사위가 생기면 불어보고 싶은 호칭이 있다"며 "아들이라고 하면 가까운 느낌이 든다"고 말해 사위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타는 자신의 장모를 '엄마'라고 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