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7)이 컵대회에서 시즌 첫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 역시 교체 투입돼 피치를 누볐다.
구자철은 20일(한국시간) 독일 풀렌도르프 디바흐르트아레나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라벤스부르크(5부 리그)가 맞붙은 2016-2017시즌 DFB포칼컵 1라운드에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나서 선제골로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선 구자철은 전반 29분 카이우비가 넣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었다. 지동원도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경기를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3분 보바딜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