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 "朴 대통령 11월 일본 방문할 듯"

입력 2016-08-20 13:18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1월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11월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양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산케이는 일본 외무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일 양국관계가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정부 합의 이후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양국 정부는 박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관계를 더 강화하고픈 생각"이라고 전했다.
 산케이는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과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에 대한 확인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b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