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실수’ 손연재, 후프 17.466점…중간합계 35.732점

입력 2016-08-20 00:47 수정 2016-08-20 00:55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손연재(22·연세대)가 개인종합 예선 두 번째 종목 후프에서 실수를 범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로테이션2 후프 연기에서 17.466점을 받았다. 연기 도중 후프를 놓치는 등 실수가 나오면서 18점대 이하의 점수가 나왔다.

로테이션2에서 10번째로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영화 ‘팡팡’의 ‘왈츠’에 맞춰 후프 연기를 선보였다. 과거보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었지만 긴장한 탓인지 연기 중 실수가 나왔다. 자신의 주 종목이라는 걸 감안하면 조금은 아쉬운 결과다.

앞서 손연재는 볼 연기에서 실수없이 경기를 마쳐 18.226점을 얻었다. 볼 종목은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볼과 후프 연기의 합산 점수는 35.732점이다. 현재까지 전체 3위다. 손연재는 예선에 참가한 26명 중 상위 10명 안에 들어야 결선에 진출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