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식, 남자 레슬링 자유형 8강 진출 좌절

입력 2016-08-19 22:50 수정 2016-08-20 00:01
뉴시스

한국 남자레슬링대표팀 윤준식(25·삼성생명)의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윤준식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남자 레슬링 57㎏급 자유형 16강전에서 하지 알리에프(아제르바이잔)을 상대했으나 2대 12로 점수가 벌어져 테크니컬 폴로 졌다.

윤준식은 1회전에서 알리에프의 하체 공격에 여러 번 당했다. 결국 초반부터 벌어진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2-8로 뒤진채 1회전을 마쳤다.

2회전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윤준식은 또 한 번 허리 공격을 허용해 2점을 빼앗겼다. 결국 10점차로 벌어져 테크니컬 폴로 경기를 내줬다.

윤준식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릴 수 있다. 다만 16강전 상대였던 알리에프가 결승에 올라야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