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현대페인트, 금감원 경고에 ‘뜨끔’.. CB 발행 철회

입력 2016-08-19 20:33 수정 2016-08-19 20:35
출처: 현대페인트

현대페인트가 1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CB(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철회했다.

앞서 현대페인트는 19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CB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정정명령을 부과하자 이를 철회한다고 당일 공시했다.  

현대페인트는 지난해 전 대표이사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뒤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최근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기도 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