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무더위, 터키산 건무화과로 건강하게 마무리 하세요

입력 2016-08-19 17:29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적인 무더위로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었던 2016년의 여름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열사병과 탈수 등과 같은 온열질환자의 수가 1천800명을 넘어섰다. 처서를 며칠 앞두고 잠시 주춤해진 더위에도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이런 때일수록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해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건강하게 마무리 해보자.

긴 여름기간 동안 약해진 면역력을 높이는데 필수 요소인 비타민과 무기질은 특히 여름철 과일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지중해 연안의 따사로운 햇살아래 자연건조 방식으로 생산된 건무화과는 막바지 여름을 건강하게 마무리할 대표적인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터키 건과협회 관계자는 "무화과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빠른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피신(ficin)'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고단백질 보양 음식의 섭취가 잦은 여름철 천연 소화제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건무화과의 약 2/3를 차지하는 터키산 건무화과는 우유보다 칼슘 함유량이 높아 칼슘의 손실이 많은 여름, 소화장애로 우유 섭취가 힘든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대체품으로 권장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터키는 건무화과의 주요 생산 및 수출국으로 전 세계 건무화과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터키산 건무화과는 식감이 부드럽고 크기가 크며, 자연 건조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수분 함유량이 낮고, 장기 보관이 용이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터키 건과협회는 건무화과, 건살구, 설타나, 피스타치오 인지도 증대와 판매 촉진을 위해 금년 7월에, 한국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국내 소비자에게 터키산 건무화과, 건살구, 설타나, 피스타치오에 대한 유용한 정보 및 간편 레시피 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 터키 건과협회에서 소개하는 건무화과 활용 레시피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마무리 해보자.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