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 교단 대표들, 한기총-한교연 통합위한 활동사항 논의

입력 2016-08-19 16:26

한국교회 주요 7개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장과 부총회장 등이 1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통합을 위한 2차 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사항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26일 1차 회의에서 출범한 양 기관 통합을 위한 주관단체 이름을 ‘한기총과한교연통합협의회(한통협)’에서 ‘한국교회연합을위한협의회(한연협)’로 바꿨다.

또 통합을 위한 실무위원에 각 7개 교단 사무총장을 포함시켰다. 현재는 ‘한국교회총연합네트워크’라는 명칭으로 연합 운동을 했던 김수읍 박중선 박만수 오치용 최충하 목사 등이 실무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실무위원을 중심으로 향후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일정을 마련해 오는 24일 7개 교단장 회의에서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회의에는 박무용(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채영남(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여성삼(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유영식(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과 전용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성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이태근(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부총회장, 기존 실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