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부터 주택 리모델링까지... 인테리어 벽체시장 호황, 거실 아트월 레코아트 눈길

입력 2016-08-19 16:03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건축 경기와 인테리어 경기는 잔뜩 움츠러 들었지만 아트월 등 벽체 인테리어 시장은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건축 경기의 불황으로 신축 건물의 증가보다는 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한 인테리어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실내 인테리어를 갖춘 건축물에 대한 분양 수요가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양 실적이 좋지 않았던 대구의 한 연립단지는 레코아트로 재시공 후 모델하우스 재오픈 1개월 만에 전 물량을 분양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건축시장에서 단지 조연에 불과했던 인테리어가 이제 분양 실적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특히 거실 벽면에 설치하는 아트월 인테리어는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적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작은 변화만으로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아트월 생산 업체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업체는 ‘㈜제이앤에스엘인터내셔널’이 선보인 아트월 전문 온라인 쇼핑몰 ‘레코아트’다.

레코아트가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가구처럼 쇼핑하는 아트월’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에 있다. 가구점에서 가구를 고르듯 하나의 완제품으로 구성된 3D아트월 제품을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보고 자신의 취향과 집 안에 어울리는 제품을 고르기만 하면 돼 아트월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속 설치기사가 직접 방문해 디자인 상담과 실측을 진행하는 레코아트는 시공 서비스도 편리하다. 시공 전에는 직접 고른 아트월 제품을 고객의 집 사진에 합성해 고객에게 1차 검수를 받는 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아트월 시공 후, 인테리어의 실패에 대한 부담감과 위험도 낮춰준다.

뿐만 아니라 특허 받은 몰딩 시공 공법과 공장 재단 생산 방식을 적용해 거실 아트월 공사 시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을 줄이고, 오랜 시간 소요되는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기존 거실 아트월 공사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레코아트’ 관계자는 “최근 불고 있는 셀프 인테리어 열풍이 대변하듯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안목이 한층 높아지면서 차별화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레코아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눈높이와 편의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과 시공의 편의성으로 신혼집 꾸미기나 일반 가정집 리모델링 등으로 거실벽 아트월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앤에스엘인터내셔널은 국내 유일의 플라이애쉬 준불연 인테리어 패널 전문 업체로, 준불연 성능이 우수한 친환경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산학협동 디자인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외 유명 미술가 및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더한 벽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