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는 시운전 중인 신고리 3호기를 20일 오후 4시경에 원자로를 정지하고 1개월간의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운전 기간 중에는 모든 설비의 설계적 기능과 안전제어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되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대비해 모든 설비를 다시 한번 점검, 정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기간 중 각종 법정검사와 적합성 확인을 받고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며, 이후 최종 열성능 시험을 거쳐 곧 준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신고리 3호기에서 생산한 140만㎾의 시운전 전력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기간 동안에 전력예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신고리 3호기, 정비위해 시운전 정지
입력 2016-08-19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