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와대 엉터리 같은 수작" 禹 수석 사퇴 촉구

입력 2016-08-19 10:44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엉터리같은 수작을 또 시작하려고 한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우병우 일병 구하기'를 계속하고 특별감찰관을 압박하는 일은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우 수석 수시의뢰에 대해 우사인볼트식 신속한 수사를 하라"며 "우 수석은 민정수석 완장차고 황제감찰 받은 것처럼 수사를 받아선 안된다. 국민 앞에 오늘이라도 빨리 사퇴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